사회복지법인 진산 진산요양원(이사장 김용권)이 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와 함께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심리 안정 지원 1회차 프로그램을 마쳤다.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 구 호남은행, 목포 시내 식당 등에서 진행됐으며 정신건강전문요원 정시우 팀장과 김성현 작업지도원과 함께 참여자 심리적 안정 도모와 자기표현력 향상, 직업 탐색 기회 제공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목포의 눈물’ 주인공 가수 이난영을 비롯한 목포 출신 대중음악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중음악의 역사와 감성을 체험했다. 작곡가 체험 활동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인생네컷’ 사진 촬영을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 호남은행에서는 ‘은행장 체험’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 직업 탐색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능력을 키웠다. 정시우 팀장의 1대1 개인 심리상담을 통해 참여자 개별 심리 상태 진단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했다.

김용권 이사장은 “단순한 취업 준비 교육을 넘어 음악과 문화라는 감성적 매개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심리·직업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전남매일// 최환준 기자